의외로 없이 살아도 괜찮은 것 3가지 - 욕실편
처음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시작했지만 미니멀라이프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인데요.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때에는 욕실에 이런저런 제품들 많고 향기나는 제품 많은게 되게 좋았는데요.
결혼하고 내 돈으로 사야하고 아이 생각하면서 성분 따지자니 사실 엄청 깐깐해지더라구요.
그런데 겸사겸사 돈을 아끼고자 시작했는데 막상 없이 살아도 전혀 사는데 문제 없는 것들이 있더군요.
세 가지만 소개해볼게요.
헤어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
샴푸만 쓰기 시작한지 1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사실 샴푸만 쓰기 시작한데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임신을 했을 때 태아를 생각해서 그런 것도 있는데요.
트리트먼트 그거 하나에 뭐 얼마나 한다고 싶기도 할 수 있지만요.
막상 저렴한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 구매하려고 보면 성분이 너무 걸리는거에요.
특히 두 번의 임신기간을 겪으면서 차라리 안써보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작년에 정말 한 5-6년 만의 파마를 하면서 굳이 꼬불거리는 머리에 컨디셔너를 할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 더욱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어요.
처음에는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은 내 머리카락이 좀 푸석푸석한거 같긴한데요.
막상 여러 시간이 흐르고 보니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더라구요.
안 푸석푸석한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이건 개인 차이가 있을거에요.
샤워 타올, 샤워볼 등
이것도 개인 차이이긴 합니다만.
저희 남편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거칠거칠한 샤워 타올로 몸을 긁어내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거기다가 바디로션까지 안발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데요 ㅋㅋ
남편은 샤워타올을 사용하지만 저는 사용하지는 않아요.
남편에게까지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워낙 건조함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로션도 바르는 편이라 굳이 거칠거칠한 샤워 타올이 필요없는데요.
이사오면서 쓰고 있던 샤워 타올을 버렸다가 마땅한 제품을 찾지 못해서 그냥 없이 지냈는데요.
생각보다 손으로 거품내서 닦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각질이 좀 많이 나는 계절이다 싶을 때는 집에 스크럽제가 있어서 그걸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샤워 타올도 생각보다 균이 많다고 해서 찝찝했었는데 차라리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나중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 될때는 천연 해면 같은 제품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바디 샤워, 샤워젤 등
제로웨이스트나 미니멀라이프 등으로 비누로 세안하거나 씻으시는 분들 요즘 많으신데요.
저도 처음에는 제로웨이스트로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비누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지금은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를 사용중인데요. 몇년째 사용중입니다.
가격이 가장 괜찮으면서도 성분도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도브 뷰티바에 종류가 많은데 센서티브 아닌 건 향이 좀 있어서 저는 무향 센서티브를 사용중입니다.
남편이 가끔 비누 쓰는거에 싫증낼때가 있긴 한데요.
그럴 때마다 이건 그냥 비누가 아니고 뷰티바라고 강조해줍니다 ㅋㅋ
저는 바디 샤워 대신 이 비누를 사용하고 얼굴에 아무것도 안발랐을 때는 세안도 같이 해요.
아이들 씻길 때도 사용합니다.
이렇게 세가지만 사용하지 않아도 욕실이 훨씬 깔끔해보이고 청소할 때도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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