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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5년동안 1억 이상 모으면서 후회하지 않는 세 가지

메르시엘93 2025. 3. 18.

올해는 결혼 7년차가 되는 해입니다. 며칠 전 결혼기념일이 지나서 만 6년이 갓 넘었는데요.

작년 갈아타기 겸 투자용으로 서울에 집을 매수하였습니다.

 

결혼하고 매순간 열심히 돈을 모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1억이상 모아서 기존 집도 매도하면서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었어요.

5년 정도의 시간 동안 1억이 넘는 돈을 모은게 어떤 사람들한테는 작은 돈일수도 있고 큰 돈일수도 있는데요.

 

제가 1억 이상의 돈을 모은 후에 돌이켜 봤을 때 이건 잘했다 싶은 것 세 가지 알려드릴게요.

 

아이 옷은 새옷 대신 중고로

 

헌옷-정리-서랍장
제 돈 주고 산 옷은 하나도 없네요 ㅎㅎ

 

중고 옷이라고 하면 이런분들도 계실거에요.

그래도 좋은 거 하나 사주지

 

제가 남편한테 가끔 들은 말인데요.

 

원래도 제 옷은 잘 사는 편은 아니었지만 결혼하고도 제 옷 쇼핑은 거의 한 적이 없는데요.

그런 제가 아이가 생겼다고 아이한테 만큼은 좋은 옷을 사준다? 이게 잘 안되더라구요.

 

특히나 아직 옷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한테 굳이 새옷을 많이 사줄 필요를 못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른들처럼 한 옷으로 평생 날 수도 없고 아이들 키우다 보면 옷이 금방 금방 작아지는게 잘 느껴지는데요.

어떨 때는 봄에 입었던 옷이 가을에는 작아지기도 해요.

 

그래도 저희 아이는 지금까지 옷 한벌에 3-4만원 넘게 옷을 사준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비싸도 3-4만원 선이었던 것 같아요.

 

주변 선배 엄마들한테 들어보면 아이들이 초등학교 정도부터 자기 스타일이나 좋아하는 옷 브랜드가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때까지는 제 마음대로 옷을 구해오고 아이의 취향과 선택을 존중해야할 때가 오면 그 때 새 옷을 조금씩 사줄까 합니다.

 

아이 옷을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은 다음을 참고해주세요.

 

가성비있고 저렴하게 아이 옷 쇼핑하는 방법 세 가지

 

가성비있고 저렴하게 아이 옷 쇼핑하는 방법 세 가지

아이들 키우기 전에는 몰랐는데요. 아이들은 금방 크다보니 의외로 새로운 옷이 자주 필요해집니다. 특히, 놀이터에서 막 뒹구는 나이가 되면 한번 입고 바로바로 빨아야돼서 생각보다 회전율

richmommerciel.com

 

키즈카페는 특별한 날에만

 

키즈카페-볼풀장-게임기

 

저는 키즈카페를 꼭 가야할 필요성을 잘 못느끼는데요. 

예전에 아이 낳기 전에 어떤 경제 인플루언서 분이 키즈카페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정기권 결제를 소개한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꼭 키즈카페를 가야하는 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키즈카페 말고도 갈데가 많더라구요.

 

특히 저는 그냥 놀이터나 동네 산책만 하는 것이 키즈카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바람이 어떻게 부는지 구름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기만 해도 구경할 거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날씨가 너무 좋지 않을때는 키즈카페 같은 곳에 가는 것도 괜찮겠죠. 혹은 친한 친구들과 놀게 해주고 싶을 때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해외여행은 아이들 크면 

 

공항-여권-티켓-가방

 

제 주변에 은근히 어린이집 다닐 나이부터 해외 혹은 제주도라도 비행기 타고 놀러가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아직 한번도 같이 비행기를 타보지 못했는데요.

사실 아이 데리고 여행 가는거 자체가 생각보다 힘들거라는 판단도 한 이유가 되고요 ㅎㅎ

어차피 어릴 때 꼭 해외여행 가야하는 거 아니면 굳이 돈 많이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가 돌이 지나고 서울에 집 한채 매수도 했겠다 올해는 어디 한번 여행 도전해볼까 라고 고민은 하고 있는데요.

좀 찾아보니 역시 여행 한번 하는데 비용이 무시못하더라구요.

아마 여행 몇 번 갔다왔으면 서울 투자는 좀 미뤄지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돈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뭘 좀 아는 나이가 되었을 때 좀 더 투자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렸을 때 남들 해주는거 좀 못해준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신 저희 부부가 노후에 아이들에게 손 벌리지 않기 위해 저축에 좀 더 신경썼네요.

 

저도 아직 노후 준비는 끝나지 않았지만 제 경험을 통해 아직 아이가 어린 분들은 좀 더 저축에 집중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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