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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좋아하는 아이와 갈만한 곳, 의왕시 철도박물관 다녀온 후기

메르시엘93 2025. 3. 7.

저희 아이는 기차를 참 좋아합니다.

기차 장난감도 사주고 주기적으로 기차가 나온 그림책도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다줍니다.

 

최근에는 유치원 방학을 맞아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에도 다녀왔어요.

날씨가 추워서 조금 힘들었지만 가격대비 훨씬 좋았던 철도박물관 후기 공유할게요

 

철도박물관 정보와 가격

 

철도박물관-정문

 

 

 

 

주소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42 철도박물관
전화번호 031-461-3610
운영시간 동절기(11-2월) 9:00 ~ 17:00
하절기(3-10월) 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하절기- 공휴일 다음날 휴관(다음날이 주말인 경우 개관)

 

구분 개인 단체
성인(만19세~64세이하) 2,000원 1,000원
아동/청소년(만4세~18세) 1,000 500원
영유아(만4세 미만)
경로(만65세 이상)
장애인/국가유공자
단체인솔자(20명당 1인)
무료(증빙자료 제시 필수)

 

저는 철도박물관을 가는거기도 하고 의왕역에 붙어있어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갔는데요.

제가 갔던 날이 2월이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상당히 추웠을 때여서 좀 고생했네요.

 

지도에서 봤을 때는 의왕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느낌이었지만 도보로 약 10-15분은 걸리는 거리라 성인들은 괜찮을지 몰라도 아이들이랑은 살짝 멀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갈때는 다행히 마을버스를 탔지만 다시 돌아갈때는 배차시간이 안맞아서 그냥 걸어갔는데 너무 추웠어요ㅎㅎ

 

의왕역과 철도박물관 사이에 도깨비 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이 있던데 날이 좋으면 구경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주차장은 철도박물관 정문 바로 앞에 있어서 차 가지고 오시면 고생은 안하실 것 같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엄청 넓은 건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는 다른 곳에 세워야 하는 것 같아요.

 

추천 체험활동(디오라마, 운전체험)

 

1. 디오라마 체험

철도박물관-디오라마-체험

 

철도박물관은 가격이 저렴한 것 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이 꽤 있는데요. 

많이들 체험하시는 디오라마 관람이에요.

 

디오라마란 3차원의 실물 또는 축소모형을 말합니다. 일종의 미니 세트장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박물관 내부에 디오라마 실이 있고 여기서 하루에 2-3번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평일 주말/공휴일
11:30, 14:00(2회) 11:30, 13:30, 15:30(3회)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해당 열차가 계속 지나다니니까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저도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이왕이면 시간 맞춰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2. 운전체험실

철도박물관-운전체험실

 

또다른 체험은 운전체험실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희는 체험을 못했어요.

기차를 실제로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실인데 비용이 500원이고 꼭 현금으로만 이용가능해요.

체험실 밖에는 동전교환기는 있는데 ATM기가 없기 때문에 꼭 현금을 챙겨오셔야 해요.

저희는 현금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ㅠㅠ

 

다음번에는 꼭 현금 챙겨가서 체험해보려구요.

 

이외에도 박물관 내부에 여러가지 공간이 있는데 저는 두가지 체험을 가장 추천드려요.

 

주변 맛집 대신 도시락으로 가성비와 뷰 챙기기

 

철도박물관-취식공간철도박물관-편의점-취식공간

 

철도박물관 바로 앞에 왕송호수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산책하시더라고요.

날씨가 좋으면 호수 주변 카페나 음식점을 많이들 찾아가시기도 할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철도박물관 내 편의점 옆 취식공간에서 간단한 도시락과 간식을 먹기를 추천드려요.

 

이 공간은 기차 내부를 밥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는데요.

내부가 정감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열차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1호선 지상열차이기도 하고 철도 연구원이 있어서 그런지 기찻길도 엄청 많구요. 화물열차, 일반 전동열차, iTX 등 여러 기차가 자주 다녀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서 밖에 야외전시장도 후다닥 본 감이 있는데 다음번에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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