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무슨 책 빌릴지 모르겠다면? 5세 유치원생 잠수네 사이트 1년 이용 후기 및 추천

작년 이맘때는 둘째가 한 3개월정도 되었고 첫째가 유치원 입학을 앞둔지 얼마 안되는 시점이었는데요.

다들 그렇겠지만 새해이기도 하고 아이가 유치원생이 된다는 전환점을 맞기도 해서 교육에 대해서 다시 살짝 열정이 피어올랐습니다.

 

특히, 첫째에게 한글책을 많이 읽히고 싶은데 전부다 구매하기는 그래서 도서관을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도대체 무슨 책을 빌려줘야할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만난 잠수네 사이트입니다. 지금은 거의 1년 다되어가는데 정말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어서 다른 분들께 꼭 추천하려고 해요.

 

책나무에서 어떤 책을 빌려야할지 방향 잡기

 

 

잠수네의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저는 아직까지 가장 만족하는건 책나무 프로그램이에요.

책나무는 쉽게 이야기하면 책정보 코너인데요. 거의 대부분의 책 정보가 있어서 책 뒤에 바코드만 찍으면 이 책의 난이도는 어떤지 다른 사람들의 리뷰는 어떤지 등을 알 수 있어요.

 

잠수네에서 보통 5~7세 유치원생들은 JK2단계를 추천하는데요. JK3도 읽지 못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빌리다 보면 확실히 JK3단계가 조금 더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많더라고요. 

 

잠수네는 영어교육으로도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가장 강조하는 철학 중에 하나가 한글독서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특히 유치원생 즉 프리스쿨 시기에는 더욱 더 한글책에 초점을 맞추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JK2단계를 알고 있는게 오히려 도움이 되더라고요. JK2단계에도 워낙 책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JK3을 읽혀볼까 싶다가도 일단 3년동안은 JK2단계를 파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보통 여러 기관이나 도서관의 추천도서를 보면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은데요.

잠수네는 유치원생을 위한 추천목록도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책벌레와 포트폴리오로 우리 아이 독서 기록 쌓기

 

 

잠수네에서 또다른 주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책벌레와 포트폴리오인데요. 이 두개는 서로 달라보이지만 연관되어 있어요.

 

책벌레는 그날 그날 읽은 책과 시청한 DVD 들은 오디오 CD 등을 차곡차곡 기록할 수 있어요. 사이트에서 알아서 통계도 내주기 때문에 이번달은 얼마나 읽었는지, 얼마나 들었는지 정량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책벌레에 입력한 내용을 하나하나 저장하는 온라인 파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아이들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내용을 매월 프린트해서 제본해주거나 책자처럼 만들어주는 분들도 계시고 학교나 입시에 필요할 때 활용해서 제출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잠수네 사이트 내용은 저작권에 걸려있어서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제가 설명한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어떤 도서가 좋은 도서이고 인기가 많은지 알아서 끊임없이 빌려다주고(책나무) 이걸 차곡차곡 기록해 놓으면 (책벌레&포트폴리오) 나중에 아이의 언어적 성장과정도 지켜볼 수 있고 아이한테도 기록자산이 되니 여러가지로 이득인 것 같아요.

 

잠수네 사이트 연회비

 

잠수네 인증 기기 3대까지	잠수네 인증 기기 2대까지
12개월 : 15만원	12개월 : 12만원
6개월 : 10만원	6개월 : 8만원

 

이렇게 좋다보니 무료사이트는 아니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무료면 모두가 이용하겠죠? ㅎㅎ

아쉽게도 6개월 혹은 12개월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기기 3대까지 가능한 연회비로 이용중인데 1년 해보니 이번 재결제때는 2대까지만 사용하는걸로 하려구요.

제 핸드폰과 노트북 이렇게 두 가지만 주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만약 엄마, 아빠 모두가 사용한다거나 아이들도 사용한다면 3대까지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결제는 카드결제,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모두 가능합니다.

 

엄마의 의지만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잠수네이니 6개월만이라도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