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엄마가 매년 다이어리 꾸준히 작성 못하는 이유
이제 2024년이 약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다들 이맘때 내년 계획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주로 다이어리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1-2달도 못쓰다가 그만두면서도 연말이 되면 다시 찾게 되더라고요.
이런 일이 너무 반복되다 보니 다이어리 구매를 그만둔지 몇년 되었는데요.
그런데 월부라는 재테크 강의에서 시간계획을 하고 실천해 나가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또 계속 지속되지는 못하더라고요.
제 경험을 통해 육아를 하는 엄마들이 꾸준히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이유 몇가지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매일 정해진 나만의 시간이 부족하다
핑계라면 핑계겠죠.
육아를 하다보면 특히 아이들이 어리다면 수면 패턴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소리에도 아이들이 잘 깨기 마련입니다.
저도 항상 아침시간에는 뭐든지 숨죽여서 하거나 거의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밤에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이것 또한 아이들 재우다보면 같이 잠들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정보육하다보면 사실 낮시간에는 내 시간 갖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수 있어요.
많아봤자 2시간이고 이것도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았을때의 일입니다.
저는 나만의 시간을 꼭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후로
아이가 자고 있을 때 집안일을 그다지 열심히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뭔가 시간이 아까워서요.
아이가 깨어있을 때 틈틈이 하고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건 아이와 합니다.
대신 집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유지되는 욕심은 버려야 해요.
이걸 내려놓을 수 있는 분이라면 저처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공간이 없다
보통 집에 아이들 방, 안방, 드레스룸, 서재 이런식으로 갖추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서재는 주로 남편 방이라고 볼 수 있죠.
방이 부족하다면 안방이나 거실 한 구석에라도 서재처럼 꾸며놓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엄마의 공간은 부엌이라고도 하는데요.
저도 처음에 제 공간이 없어서 무척 답답했습니다.
뭔가 노트북을 할 자리가 필요한데 컴퓨터가 있는 책상은 남편 자리 같기도 하고, 여러 서류나 책들도 있고.
내가 딱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일을 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자리를 제가 쓰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생각보다 집에서 일을 하지 않더라고요.
가끔 재택을 하거나 미팅을 해야할 때 쓰기는 했는데 이마저도 재택을 하지 않는 회사로 이직을 한 후로는 거의 집에오면 일은 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내 공간이 없는 엄마라면 작은 책상이라도 마련하거나 화장대를 이용해보세요.
작은 공간이라도 내 공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들어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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