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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중 복직 앞두고 블로그 부업 시작한 이유

메르시엘93 2024. 12. 26.

신생아-엄마

 

육아휴직이 끝나갑니다. 2025년 2월 초 복직해야하는 상황인데요.

누가 그렇지 않겠냐만, 저는 아이 어릴때 같이 붙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고 싶어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첫째도 2년 육아휴직을 썼고 둘째도 지금 육아휴직 중이지만 조금 더 연장해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것도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 이렇게 육아휴직을 길게 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참 좋은 직장 다니는 거라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근데 왜 블로그를 하려고 할까요?

 

장기적으로 내 월급을 대체할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책상-위-노트북-여자-손

 

제가 다니는 직장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복지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서 여성이 육아를 하면서 다니기에 최적의 직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월급 인상폭도 매우 적구요.

 

복지는 좋지만 복직을 하게 되면 나가게 되는 부가적인 지출이 발생되기 때문에 실제로 얻는 순수익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냥 외벌이로 지낼 수는 없겠더라고요.

 

첫째 육아휴직 때 2년을 쉬면서 첫 1년은 국가에서 육아휴직급여를 주었지만 2년차때는 들어오는 돈이 0원이다보니 생각보다 타격이 컸습니다. 모으기는 커녕 남편 월급으로만 살아도 빠듯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마침 부동산 재테크 강의도 들었는데, 외벌이로는 저축은 커녕 투자도 할 수 없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물론 남편이 사업을 한다거나 월급이 굉장히 많다면 다른 이야기지만요.

 

아무튼 맞벌이를 하기는 해야하는데 제 월급이 그다지 크지 않다보니 이런저런 지출을 제하고 사실상 얻게 될 수익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집에서 뭔가 다른 부업이나 일을 해도 비슷한 가치를 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블로그를 생각해냈어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강의도 듣고 키워보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제가 회사로 돌아가지 않아도 될만큼의 월수익이 나는 건데 과연 가능할까요? 지켜봐주세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재테크 강의를 듣고 맞벌이는 필수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가지게 되었고 현재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꼭 남편과 아내 모두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닐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상대적으로 월급이 많고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기에 그리고 커리어를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사람이기에 현 직장에서 움직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좋은 직장이기는 하나 저의 커리어를 놓고 봤을 때 굳이 10년 혹은 20년 이상 끌고 가야하는 직장인지는 미지수에요. 좀 더 진취적으로 제 상황을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부동산과 육아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부동산은 사실 제가 경험한 것 위주로 쓰려다 보니 생각보다 컨텐츠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육아 특히 책육아, 엄마표영어는 제가 매일 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쓸거리도 많고 저 만의 철학과 생각이 많아요.

 

요즘 엄마표영어로 책도 내시고 다양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저도 몇주간 블로그 글감을 생각하다 보니 저만의 엄마표영어 혹은 엄마표 책육아를 가지고 저를 브랜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거창하게 성공하지 않아도 이렇게 목표를 잡으면 저의 5년 후, 10년 후가 좀 달라져있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저의 책육아 이야기 많이 관심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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